[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별거 상태에서 남편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상해)로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경 남편의 사무실을 찾아 당시 그곳에 머물고 있던 남편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팔과 옆구리 등을 다친 남편은 인근 강원 원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도망친 남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조사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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