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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철 의장이 제297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가 최근 제29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7월12일까지 총 3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는 물론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 8일 개회식 후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의 및 위원 선임을 했으며, 총 5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먼저 김성한 의원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고, 김현진 의원은 ▲구청장 공백에 따른 구정 운영 안정화를 당부했으며, 박성호 의원은 ▲고소·고발 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 초래와 화합 저해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 강선영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실태를 지적했으며, 마지막으로 홍재희 의원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을 규탄하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박대우 부구청장은 "금번 강서구가 편성한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1조2390억100만원 대비 5.41% 증가한 1조3060억6800만원이며, 세출예산 추경 편성 방향은 ▲보조사업 구비 부담액 ▲보조금 반환금 ▲법정 필수 경비를 우선 반영했고, ▲중장기 사업의 안정적 재원 확보 ▲세출 구조 조정 실시 등 재정 전반의 건전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최동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3년도 상반기는 강서구민들에게 위기의 시기였다"라며 "전국이 떠들썩했던 전세 사기 피해로 여전히 절망 속에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우 구청장의 확정판결로 인한 구청장 공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직자분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주길 바라며,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 강서구민들에게 만족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후 정례회의 주요 의사일정은 이달 10일부터 10일간 구청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의 주요 업무 추진사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2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2회계연도 결산과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 뒤, 29일부터 7월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마친 후,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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