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거주지 근처로 이사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8 16:28: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찰, 해당 지점 순찰 강화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 주택에서 거주해온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인근 다른 주택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2020년 12월 출소한 뒤 거주해온 기존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인근 다른 다가구 주택으로 이사했다.

조두순은 지난 25일 이사를 마쳤으며, 법무부는 지난 23일 경찰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집은 같은 와동에 있으며 이전 주거지에서 약 2㎞ 떨어져 있다.

한편, 경찰은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하는 한편 해당 지점에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종전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있던 특별치안센터는 조만간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특별치안센터는 비어 있는 상태이지만 새로운 주거지를 중심으로 종전 방식의 순찰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적합한 장소를 선정하는 대로 특별치안센터를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