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강동구 천호동에서 가짜 의류를 제조하며 불법으로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8일 가품 공장을 운영한 A씨를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동네에 짝퉁 의류를 만드는 공장이 있는 것 같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3주간의 탐문과 브랜드 본사의 확인 끝에 단속에 나섰다.
공장 출입문은 잠겨 있었으나, 재봉틀 소리를 확인한 경찰은 건물 뒤편 비밀통로 등을 차단하고 A씨와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9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불법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A씨를 서울 강동경찰서 지능팀으로 인계했다.
경찰은 공장에서 발견된 시가 약 9500만여원 상당의 가짜 제품과 라벨 등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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