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태풍‘힌남도’북상 피해 대비 선제대응 실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04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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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대처로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

▲ 우승희 영암군수가 4일 영암군재안안전대책본부에서 실과소 및 사업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북상하고 있는 힌남도 태풍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도’ 북상에 따라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풍은 5일 오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460㎞ 부근 해상 이동, 6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30㎞ 부근 해상 접근 후 7일 동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보됐다.

군은 지난 2일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분야별 호우 대책과 강풍대비 사전조치를 완료하고, 주말부터 공무원 비상근무 실시 등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태풍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 우승희 영암군수(왼 쪽)가 북상하고 있는 태풍 힌남두에 취약한 농경지를 찾아 관계실과 직원들에게 재난에 대한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사전조치사항으로 인명피해 제로화을 위해 산사태위험지구,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등 현장 위주로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과수 등 농작물 조기 수확 독려와 비닐하우스 결박, 농업시설물 등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활용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홍보하는 등 상황 전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승희 군수는 4일 14개 재난 협업 부서장 대책회의 및 피해 상습침수지역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번 태풍에 군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가오는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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