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 뇌물 의혹' 공무원 직위 해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30 16:32: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 광산구, 자체조사 착수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 광산구가 30일 뇌물수수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공동주택사업 담당 5급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말 분양 전환한 광주 광산구 도산동 한 민간임대아파트의 분양가 결정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건설사로부터 금전 대가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입건됐다.

구는 지난 28일 검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고, 간부 공무원인 A씨가 관련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직위에서 해제했다.

앞서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지난 25일 A씨의 휴대전화와 자택, 개인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 했다.

아울러 구는 구청, 해당 아파트를 시공한 SM우방의 대구 본사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구는 검찰의 압수수색 이후 A씨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에 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