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동심장충격기, 심폐소생술 방법 등 안내 안전지도 제작... 전국 최초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4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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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 마을화관 현관문에 안전지도 부착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군민들의 생활 속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돕기 위해 마을 경로당 등 해남군 안전지도를 제작해 배부했다.


지도에는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동영상’, ‘심정지 전조증상’ 등 실질적인 안전 정보가 담겨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급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상황에 대비해 군민들의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자동심장충격기의 원활한 장비사용과 응급처치를 위해 읍면을 순회하면서 관리책임자와 이장, 부녀회장 등 군민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필요한 순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착된 안전정보를 담았다”며 “작은 정보 하나가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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