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피스텔에서 화재 3명 화상···가스 폭발로 추정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8 16: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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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미추홀구에 소재한 한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0대 여성과 어린이 2명이 다쳤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1분쯤 미추홀구 오피스텔 2층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30대 여성과 3세, 9세 어린이 등 총 3명이 다리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0여명과 소방차 9대를 투입해 41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 소방 당국은 화장실 내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장실 문과 거실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다"며 "미용용품 사용으로 생긴 가연성 가스와 인근에 있던 (벌레 퇴치용) 해충기로 인해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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