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빛닮’, 웹 미디어 전시 ‘Play the Sansoo VER.2 OLD&NEW’ 공개해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01 08: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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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콘텐츠메이커 그룹 ‘오색빛닮’이 웹 미디어 전시 ‘Play the Sansoo VER.2 OLD&NEW’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색빛닮은 한국화를 전공한 청년들이 모여 설립한 기업으로, 한국 전통회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회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움직이는 한국화 미디어아트, 한국화 체험형 실감 콘텐츠 등 여러 분야에 전통 회화를 접목하여 한국화의 새로운 소비 문화를 열어 가고 있다.

오색빛닮은 작년에 진행한 Play the Sansoo에 이어, 올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Play the Sansoo VER.2 OLD&NEW’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한국화와 국악, Web 세 영역이 만나 관객이 산수화와 전통 풍류음악을 만들며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웹 미디어 전시이다.

올해의 ‘Play the Sansoo VER.2 OLD&NEW’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서울과 경주를 테마로 국악 산수를 제작할 수 있으며, 두 지역의 랜드마크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현대건축물과 전통산수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산수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산수나 랜드마크 등 산수요소에 사용된 국악기의 이름이 적혀 있어, 산수국악을 완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악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영어버전으로 전환이 가능해서 외국인도 즐길 수 있으며, 공유기능, 감상평 남기기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Play the Sansoo VER.2 OLD&NEW’는 오색빛닮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속할 수 있으며, 11월 한달간 진행되는 참여자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색빛닮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각광받고 있지만, 전통미술과 국악의 분야에 대한 접근성은 여전히 낮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악이나 한국화를 어려워하지 않고 즐기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Play the Sansoo’에서 ‘Play’는 산수국악을 재생한다는 의미와 함께, 산수를 가지고 논다는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Play the Sansoo VER.2 OLD&NEW’를 ‘Play’하는 과정에서, 국악과 한국화를 가지고 놀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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