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 소속 약사들이 전북 지역의 최대 약학 학술행사인 '전북팜페어'에 주요 강사로 활약했다. 휴베이스 모연화, 김수길, 노윤정 약사는 '약국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 인사이트를 전북 약사들에게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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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연화 약사(휴베이스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는 ‘리스크 관리와 설득 커뮤니케이션’를 주제로 강의했다. 모연화 약사는 약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과의 갈등 상황을 예방하고,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모 약사는 '따뜻한 평서문', '긍정어 치환', '평가 대신 관찰을 통한 표현방법' 등 약국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대화 전략을 공유해 현장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에서 소통 오류를 줄이는 기법과 설득 커뮤니케이션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모 약사는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약국의 신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수길 약사(휴베이스 프랜차이즈 부문 이사)는 'IT와 진열을 통한 약국 경영 활성화'를 다뤘다. 약국에 효자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IT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구매이력을 관리하고, 전략적인 진열을 구현해야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 김수길 약사는 "문자메시지 등으로 고객과 직접 소통해야 효자상품을 만든다"며 데이터 기반 약국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객 구매이력 관리 시스템(PMS)을 활용해 고객이 과거 구매한 제품을 빠르게 조회하고 맞춤형 추천을 하는 방법, 또 이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소개했다. 효과적인 상품 진열 전략에 대해서는 "단순히 제품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진열 기법을 활용해야 약국 매출 상승을 이끌 수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샀다.
노윤정 약사(휴베이스 CH본부장)는 '약사가 활용하는 식품 vs 고객이 생각하는 식품'을 주제로,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했다. 특히 요즘 포털 검색창에 ‘감기에 좋은 영양제’를 입력하면 식품이 상위에 노출될 만큼, 고객이 식품에 익숙해진 트렌드를 짚으며 약국에서도 좋은 식품 취급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은 성분과 효과 면에서 약국 제품이 더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제품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키 메시지를 소개했다. 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마케팅 전략도 함께 공유해 현장 약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휴베이스 관계자는 "이번 전북팜페어를 통해 휴베이스 소속 약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시도지부약사회 및 다양한 학술행사에서 휴베이스 약사들이 전문 강사로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휴베이스는 회원 약사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전문약사'를 목표로 약사와 약국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번 새로운 온·오프라인 교육을 기획,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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