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는, 2012년 3월 개교한 이래 현재 중도입국청소년 78명(60%), 한국 출생 청소년 52명(40%) 총 130명이 재학 중이며,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이 전체 학생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와 법률상식에 대한 사전교육의 부재로 인해 저지르기 쉬운 범죄 특히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이버 학교폭력, 성범죄 등 사례를 중심으로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 5명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태국어로 진행하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교장 조상훈)는 “다문화 및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법률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범죄예방효과가 상당히 클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충북경찰청은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다문화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범죄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치안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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