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도심 전자제품 공장서 불 3시간만에 진화··· 인명피해 無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9 16: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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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종인 기자]소방당국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위치한 콘덴서를 제조하는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를 3시간여 만에 인명 피해 없이 진화했다.


19일 소방당국은 오전9시 34분쯤 “공장 3층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관계자의 신고에 대응 1단계를 발령(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불을 껐다.

이어 낮 12시 35분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선언하고, 12시 48분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철골로 된 연면적 8700여㎡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건물로,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약 60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류 및 석유류 및 알코올류 등 위험물은 공장 외부 옥외 저장소에 보관된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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