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이달 초 추진한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 설계를 위해 읍·면 지역과 서산시농업기술센터를 순회하며, 농사의 기초가 되는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에 참석한 인원은 총 3200명으로, 계획 대비 20%를 초과했다.
시는 벼와 마늘, 생강, 고추 등을 교육하는 종합반과 지역농업리더들을 대상으로 농업경영 및 리더로서 갖춰야 할 성공전략 등을 교육하는 리더반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전문반을 신규 개설해 고구마와 감자 등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고품질 재배기술도 전파했다.
특히 지곡·해미·고북면에서는 교육 장소를 2곳으로 나눠 교육을 생중계하는 등 농업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전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영상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주요 농정과 시정사업을 설명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외에도 교육 전 산불 예방 홍보, 경영권 이양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청년후계농 및 후계농업경영인육성 관련 사업, 양곡의 수급을 조절하기 위한 양곡관리법 관련 영상자료 등의 홍보도 병행했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년 농사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이번 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많이 개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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