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남축구협회 신정식 회장(왼쪽 첫 번째)이 박상진 선수(왼쪽 두 번째)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출처=전남축구협회) |
[남악=황승순 기자]전남축구협회가 다문화 선수와 우수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전남축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전라남도축구협회(회장 신정식)는 지난 24일, 전남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신정식 회장을 비롯한 전남축구협회 임직원 및 장학금 수여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다문화 선수 및 우수선수에게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내 다문화 가정의 선수들과, 우수선수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0년 부터 수여하고 있는 본 장학금은 신정식 회장이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직접 출연해 순천나인티나인(6학년) 박상진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는 순천나인티나인 6학년 박상진 선수, 광양여고 3년 김다현 선수, 광영중 2년 진경서 선수, 장흥FC U-15 노다니엘 선수 등 20명의 선수가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당초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대표로 순천나인티나인 6학년 박상진 학생에게만 전수하고 나머지 장학생은 계좌이체 및 우편을 통해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
장학금 지원 사업 외에도 매년 겨울, 학생 선수들의 선진 축구문화 체험을 위해 유럽 트레이닝캠프 등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전남축구협회는 허정무, 현영민, 기성용 등 과거 한국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이었던 전남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정식 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대표의 꿈을 가지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선수들을 장학금을 통해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협회는 학생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