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생활안전, 유럽 '마이프로틴' 모회사 THG PLC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한국 시장 본격화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02 08:58: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SG생활안전, 마이프로틴 브랜드 국내 라이선스 사업 및 유통권 확보.
국내 생산 및 유통 본격화 예정… 2025년 4분기 오프라인 공식 론칭
한국, 마이프로틴 글로벌 Top5 시장… 온라인 강세 기반으로 옴니채널 확장 추진

 
SG생활안전은 이프로틴(Myprotein)의 모회사 THG PLC와 협력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마이프로틴 한국 내 라이선스 및 유통 사업의 본격적인 출범을 의미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인 한국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G생활안전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백질 쉐이크, 바(Bar), 스낵, RTD 음료, 스포츠 뉴트리션 보충제 등 마이프로틴의 주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유통한다. 이 가운데 임팩트 웨이 프로틴은 계속해서 THG PLC가 생산하며, 한국 독점 유통은 SG생활안전이 맡는다.


이번 파트너십은 마이프로틴이 국내에서 체결한 첫 라이선스 계약으로, 정식 론칭은 2025년 4분기에 진행된다. 현재 마이프로틴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향후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장해 옴니채널 전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은 2023년 약 2조6천억 원(미화 18억8천만 달러) 규모에서 2030년 4조2천억 원(미화 30억5천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이는 같은 기간 연평균 7.2%(CAGR) 성장에 해당한다. 또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4년 약 28조 원(미화 199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40조 원(미화 284억 달러)으로, 연평균 6.1%(CAGR)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G생활안전 성정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이미 유럽 1위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인 마이프로틴에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직구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됐다. THG PLC와 협력하여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품질 영양 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THG 뉴트리션의 닐 미스트리(Neil Mistry) CEO는 “한국 소비자들은 이미 마이프로틴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중요한 파트너십을 통해 그 성과를 더욱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며, “SG생활안전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마이프로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