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5 1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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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특화 에너지사업 발굴 노력...정부 에너지 전환정책 이행 높이 평가

 인천항만공사 윤성태 친환경기술개발실 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문찬식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5일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기초지차체(지자체부문), 공공기관(공공부문), 민간업·단체(민간부문)를 대상으로 평가됐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인천항만공사는 공공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2013년부터 항만 유휴부지, 건물 지붕, 수면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해왔으며 자체 발전소 및 민간 유치사업까지 현재 총 58개소, 누적 34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ESS)·육상전원공급설비(AMP)를 연계해 구축한 ‘항만형 해양 소규모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은 정박 중인 선박이 유류 대신 태양광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항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해 선도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항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깨끗한 바다와 에너지로 국민이 신뢰하는 친환경 미래항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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