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의회, 제261회 제1차 정례회 폐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0-02 23: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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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동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제261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에 대한 심사 외 총 8차에 걸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1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지난 22일, 23일은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과 관련된 구정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번 구정질문과 답변은 일괄질문 및 일괄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7명의 의원들이 ‘동구의 인구유입을 위한 방안과 이를 위한 민선8기 조직개편 및 추진방향’ 등 총 20건의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질문을 하였다. 집행부에서는 김찬진 동구청장, 고창식 부구청장 및 소관부서 국장이 참석해 답변을 하였다.

    

이후 구의회는 26일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안건 및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대표 발의자인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는 도시정비사업, 원도심 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현재 6만대의 인구에서 향후 2025년 이후에는 10만 이상으로의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신도시 위주의 개발정책과 교통정책으로 원도심과 신도시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동구를 포함한 원도심 주민들은 인천시의 철도정책에 철저하게 소외돼 공정하고 평등한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결의안 채택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최 위원장은 허종식 국회의원이 신도심과 원도심을 잇는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계획을 인천시와 협의하여 204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시킨 바 있고, 유정복 시장이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약속한 바 있음을 언급하며,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은 민선8기 들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원도심 재생사업과 각종 개발사업이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구와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입, 기업 유치 등의 사회적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촉구 결의문을 통해 ▲동구 경유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추진을 인천시에 강력히 촉구하고, ▲인천시와 관련 부처가 동구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상권, 학군 형성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옥분 의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구가 유입되면 늘어난 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의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대중교통 확충은 필수적이다. 인천 3호선 역을 신설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원도심 변화의 모티브로 삼아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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