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2024년 제4차 의원간담회 개최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26 18: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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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의회가 26일(월) 10시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4년 제4차 의원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한승진 해남군 총무과장으로부터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및 직원 관사 확보 계획,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추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26일(월) 10시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4년 제4차 의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해남군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및 직원 관사 확보 계획,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해남군청 한승진 총무과장은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에 대해 “2023년 수준인 정원 880명을 유지하고 신규행정수요는 증원이 아닌 재배치해 인력의 효율화를 기하고, 직원관사 확보는 저연차 공무원(재직기간 5년 이하)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원룸 및 유휴시설을 임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과장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에 대해 “산이면 구성리 산이정원 일원(4.9ha)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가공공장,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 1월에 예산 확정됐으며 3월 중 용역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어업회사법인 고려양만(주)이 산이면 부동리에 양식장 하우스 및 시설을 신청했으며 3월 중 선정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인력운용에 있어 공무원 1인 당 군민 70명를 관리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수출지원팀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고, “직원관사는 임차와 더불어서 추가적으로 빈집을 활용한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인 해결 방안 모색을 해야 하며 법률 및 자문을 통한 철저한 계약”을 당부했다.

또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에 대해 접근성만 고려한 부지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일부 의원은 후보지 변경 및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등 반대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후보지 주변 군유지를 찾아 조성하는 방법과 유기농의 메카로 상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농가의 제값받기의 일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과 관련해서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정 총무위원장은“대규모 시설·사업 운용에 있어 장기적인 목적의식을 가지고 군민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요청하며 제4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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