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818 BLOOM' 기대감 확산..."평화 메시지의 선한 영향력"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20 20: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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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쳐

 

'한류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이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제작하는 한정한 블록 꽃 ‘GD 818 BLOOM’이 사전 예약 판매를 앞두고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세계 최초로 아티스트의 페르소나를 DIY 제품으로 창작한 ‘GD 818 BLOOM’은 오는 2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애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리셀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청년층 사이에서는 한정판 리셀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셀 시장에서는 주로 한정판이나 유명 브랜드들의 협업 상품 등 소장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상품들이 인기가 많다.


실제로 나이키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오프화이트가 협업한 ‘조던1 레트로 하이 시카고 더 텐’은 출시 가격(22만4300원)보다 50배 가까이 오른 1089만9000원에 거래됐다. 레고에서 출시한 한정판 상품 ‘캐리비안의 해적’은 2011년 18만원에 출시됐으나 리셀가는 5배 가량 상승한 100만원대에 달한다.

유명인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상품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협업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제품의 최고 리셀가는 정가 대비 무려 100배에 가까운 2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드래곤의 ‘GD 818 BLOOM’은 피스마이너스원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하고자 디자인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을 알려지며 전 세계 컬렉터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한 한정근 크리에이터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K-컬쳐 굿즈 시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해제 기대감 등으로 산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한류 톱스타 굿즈는 MZ세대의 핵심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전 세계 팬들과 콜렉터들의 경쟁이 가열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과 옥스포드의 한정판 블록 꽃은 기존 나이키의 콜라보 제품과 유사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정판 나이키 제품과 비교할 경우 ‘GD 818 BLOOM’는 출시가 대비 최소 3~4배 수준에셔 리셀가 형성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인 지드래곤의 평화 메시지 통해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SNS에 ‘GD 818 BLOOM’ 리셀 요청 게시물이 속출하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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