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 선거후보자 여론조사 관련 긴급 기자 회견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3-28 2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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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앞두고 진도서 불법 여론조사 파문 조사 요구 [진도=황승순 기자]더불어 민주당 소속 6.1지방선거 진도군수 예비 후보자는 진도군수 여론조사 대상에 강진군민을 포함한 모지역신문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 예비후보자들은 모지역 신문사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8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진도군민 여러분! 우리 더불어민주당 진도군수 예비 후보자들은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주 금요일(2022년 3월 25일)에 실시된 진도 모지역신문사의 여론조사 진행 과정에 크게 반발했다.

내용인즉슨“진도군에 거주하는 진도군민에게 물어 보야 할 여론을 엉뚱하게 강진 군민에게 전화를 걸어 묻는 여론조사 결과를 어느 누가 인정할 수 있겠는냐는”것.

특히“예비 후보자들은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앞서 예비 후보 등록까지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수 예비 후보자를 조사 항목에서 빼 버리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다음달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을 왜곡 및 조작하려고 언론사를 끌어들여 여론조사에 개입한 것으로 해석할 밖에 없는 대목이는 것이다.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불법 선거 운동이자 범죄 행위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함이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들 예비 후보자들은 깨끗하고 정직하게 뛰는 지역일꾼들이 불법과 범죄로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는 굳은 신념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첫번째,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은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들을 엄중 처벌 할 것.

두번째, 선관위는 최근 언론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6.1지방선거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실시되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

세번째, 위와 같은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관련자들은 진도군민들 앞에 떳떳하게 양심선언을 하는 등 즉각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할 것 등을 분명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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