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인천시의원, ‘공공도서관 불균형’ 지적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09 15:17: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생활권형 도서관 확충 필요...접근성 격차 개선·유휴부지 활용 등 해법 제시

 한민수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이 공공도서관 운영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생활권형 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7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인천시교육청 행정 사무감사에서 “남동구에는 공공도서관이 중앙도서관 1곳뿐으로 구월동 북서부에 치우쳐 있어 남동쪽 만수·서창지역 학생·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지역에는 초·중·고교 22개교, 1만3천여 명의 학생이 밀집해 있으나 도서관 인프라 부족으로 교육·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과 독서환경 형평성을 위해 생활권형 공공도서관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의 공공도서관 수는 인구 10만 명당 1.8관 수준에 그쳐 전국 평균(2.3관)에 비해 낮고 1인당 장서 수도 1.7권으로 부족하다. 답변에 나선 도서관 관계자들은 지역별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가까이에서 문화·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공공도서관 확충에 공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