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어축제, 8월 23일 개막…맛과 문학의 향연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8-17 09: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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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제23회 광양전어축제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전어! 별헤는 밤을 헤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첫날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어 가요제 예선이 펼쳐지며, 둘째 날에는 전어잡기 체험과 청소년 행복 락 페스티벌, 불글씨 퍼포먼스, 장민호와 나광진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날은 전통 씨름대회와 전어 가요제 본선, 김소유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윤동주 시인의 가옥이 위치한 이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별헤는 밤'을 주제로 하여 시인의 문학적 향기를 더한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윤동주 시인의 가옥을 방문하여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김정일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어의 맛을 즐기며 윤동주 시인의 가옥을 탐방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망덕포구는 광양 진월 IC에서 5분 거리로, 국도 2호선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망덕 먹거리타운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며, 임시 주차장과 진월초등학교 뒤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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