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설연휴 대비 중대재해 예방 현장점검

엄기동 기자 / egd@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1-18 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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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등 도민이용 많은 시설 위주 중점 점검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는 설 연휴 대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도민이용이 많은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월말까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도민행동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중에 있다.


17일 도는 명절인 설을 전후로 도민 이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청남대, 미동산수목원과 겨울철 제설 대비를 위한 도로관리사업소 등 3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도민이용에 따른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 안전·보건교육 교육실시 확인 등 경영책임자의 주요 의무사항(9개 항목)에 대해서 중점 점검하며, 점검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른 이행여부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도민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도민행동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사고발생시 즉시 신고, 작업중단, 긴급구호조치 실시 등에 대한 도민행동요령을 누리집(도 홈페이지),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안이다.

김연준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차로 「사람중심, 안전충북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내실있게 만들어 가고, 도민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해 중대시민재해 예방 업무매뉴얼을 제작했고, 2023년 중대재해 대응 및 예방을 위해 실국별 안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도 관할 중대시민재해 관련 460개소 대상시설에 대한 정기 및 수시점검, 특별점검 등을 통해 도민이용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법령에 따른 각종 의무사항 이행점검, 문제점 발견 시 즉시 조치 및 개선대책 마련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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