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 달달한 눈속 키스신 눈길..."꽃길예고 해피엔딩"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1-29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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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영상 캡처>
드라마 '남자친구'의 송혜교 박보검 커플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아름다운 키스신을 선보였다.

1월 2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6회 (마지막회/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 차수현(송혜교 분) 김진혁(박보검 분)은 재회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의 이별선언에 “나는 당신과 이별할 수 없다. 다시 내기하자. 당신의 이별이 이기는지 내 사랑이 이기는지”라고 말했다. 조혜인(전소니 분)은 김진혁에게 “좋아했다” 뒤늦은 짝사랑을 고백하며 “네가 대표님과 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차수현과의 사랑을 응원했다.

차수현 모친 진미옥(남기애 분)은 전사돈 김화진(차화연 분)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자수했고, 김화진 경찰조사는 물론 차종현(문성근 분) 구속 수사도 불가피하게 됐다. 주연자(백지원 분)는 아들 김진혁에게 차수현을 만난 일을 말하려 했고, 김진혁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모친 주연자를 향한 여전한 사랑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남명식(고창석 분)은 김진혁에게 “수현이가 철벽치니까 힘들지?”라고 물었고, 김진혁은 “괜찮다. 제가 이길 거니까”라고 답했다. 남명식이 “뭘 이기는지 몰라도 해피하게 가자”고 말하자 김진혁은 “그럼요. 제 인생에 새드는 없습니다”고 답했다. 김진혁은 남명식 대신 차수현의 차를 운전하고 사진 필름을 선물하며 “당신만 모르는 차수현이 여기 있다”고 말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쿠바에서 돌려주지 않은 신발을 뒤늦게 돌려주며 “당신을 내게 데려다 준 구두다. 이 구두가 다시 당신을 내게 데려다 줄 거라 믿는다. 요즘 당신은 힘든 곳만 걷게 된다. 이 구두를 보고 기억해라. 우리의 행복했던 걸음들을. 차수현 당신은 나의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걸 잊지 마라”고 편지를 적었다.

차수현은 편지를 읽고 눈물 흘렸고, 이선생(서정연 분)의 암실에서 김진혁이 찍어준 사진을 봤다. 차수현은 김진혁의 집으로 갔고, 김진혁은 눈이 내려 집밖으로 나왔다가 홍제동 놀이터에서 두 사람이 재회했다. 차수현은 “나만 모르는 내 마음을 봤다. 진혁씨 옆에서 그렇게 웃고 살고 싶어. 내가 미안해요. 헤어지자고 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김진혁은 “미안해하지 말아요. 고마워요, 용기내줘서.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차수현도 “사랑해요, 진혁씨”라고 고백했다. 서로를 향한 견고한 사랑을 확인한 김진혁과 차수현은 눈 내리는 놀이터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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