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관 출신 테오와 콜린 부부는 돈이 없어 퇴락하는 가정에 행복을 가져올 묘안으로 환경저해 물질을 생산하는 회사의 중역 브라운을 납치한다. 납치 과정에서 우연히 권총이 발사되고 심장질환이 있던 브라운은 협박과 부상으로 죽게 된다.
테오부부는 브라운이 살아있는 것처럼 속이며 몸값을 요구한다. 테오는 자신의 행동을 의심하는 가족을 속이며 거액을 받을 희망에 부풀지만 이들의 범행은 발각되고 부부는 체포된다.
가정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돈.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요악처럼 등장하는 돈을 얻기 위해 최후 수단으로 인질 납치극을 벌이지만 이들의 희망과 현실은 모두 물거품이 돼 사라진다. 납치극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건의 동기가 된 가정과 가족에 대한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소설이다. 킷쓰 스크리브너 著/최필원 譯/259쪽/책읽는 사람들 刊/8,500원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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