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책과 함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1 1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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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행, 갯벌 속으로 - 충청도 편 (백용해 지음 창조문화刊 280쪽 13,000원)
아이들과 어른 모두를 위한 가족여행으로는 갯벌 여행 만한 곳은 없다. 갯벌 여행은 아이들에겐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의 공간으로도 그만인 곳이다.
갯벌 여행을 위한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담은 ‘시원한 여행, 갯벌 속으로 - 충청도 편’은 갯벌을 탐사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정보를 실었다.
충청 서해지역의 갯벌 여행을 다룬 이 책은 관찰할 수 있는 생물과 탐사 정보가 꼼꼼하게 작성된 생태지도를 통해 갯벌생물들의 모습과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고 어느 위치에 어떤 생물이 있는지 잡는 요령과 관찰하는 방법 등을 관찰포인트로 담았다. 여행길에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인 먹거리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나와 있다.

■적게 일하고 많이 거둬라 (제니퍼 화이트 지음 김광수 옮김 아라크네刊 264쪽 9,800원)
미국 JWC그룹 대표이사인 저자는 풍요로운 삶을 위해 ‘적게 일하라’, 즉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라고 주문한다.
그리고 적게 일하기 위해 성공의 장애물을 제거할 것,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할 것, 약점을 고치기보다 장점을 키울 것, 거절의 노하우를 터득할 것 등을 요구한다.

■비바! 라틴 속으로 (아미고스 지음 일빛刊 264쪽 12,000원)
많은 여행자들에게 아직도 오지로 여겨지는 라틴아메리카를 1997년부터 배낭여행한 젊은이 7명의 여행기와 배낭여행에 필요한 정보가 실려있다. 특히 멕시코를 출발해 과테말라, 아마존 밀림 등을 거쳐 남미의 끝 칠레에 이르는 육로여행을 다녀온 3명의 여성이 전하는 생생한 체험담은 남미가 다른 여행지에 비해 위험하다는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나게 한다. ‘아미고스’는 저자들이 운영하는 중남미 여행 포털 사이트의 이름이다.

■나는 비자 없이도 미국 간다 (김태형 지음 월간조선사刊 348쪽 8,500원)
저자는 9.11테러에서 아슬아슬하게 생명을 구한 사람들 중의 한 명.
경기도 뉴욕사무소장으로 세계무역센터 78층 사무실에서 근무한 저자는 테러 당일 중요한 면담을 위해 서둘러 출근하려다 공교롭게도 3통의 전화를 연달아 받았다. 통화를 마치고 뒤늦게 출발, 도착을 불과 10여분 남겨둔 상황에서 테러가 발생했고 세계무역센터는 추락하듯 무너져내렸다.
저자는 책에서 자신의 무덤이 될 뻔 했던 세계무역센터 사고 당시의 상황을 반추한 후, 오랜 외국생활에서 자신이 겪어온 난관들을 지혜롭게 대처한 비결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자녀요리책 (조후종 지음 동아일보사 刊 288쪽 13,500원)
모유 제대로 먹이기와 단계별 이유식, 유치원 입학전 유아식, 머리 좋아지는 두뇌식, 키크는 성장식, 순 우리맛 전통간식 등 435가지 음식의 조리법을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자극적인 패스트푸드와 과자, 사탕 등의 달콤한 맛에 길들여진 아이들은 어른이 돼서도 화학조미료로 맛을 낸 음식을 끊을 수 없고 이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지난 45년간 한국 전통음식의 과학화와 전수에 몰두해온 저자는 어렸을 때의 식습관을 바로잡아 자녀들의 평생건강을 담보할 의무가 엄마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타잔 마케팅 (김영한(마케팅 MBA㈜ 대표)ㆍ장정빈(국민은행 지점장) 지음 물푸레刊 202쪽 8,500원)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적자생존 논리가 정글의 법칙과 같다는 데 착안, 밀림에 홀로 버려진 타잔이 역경을 뚫고 밀림의 왕자로 성공하는 과정을 마케팅 실무에 적용한 책.
마케팅 현장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저자들이 고안한 ‘타잔의 12가지 법칙’이 제시된다. 독자는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타잔 플랜’을 작성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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