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이슬람문명의 여러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룬 개설서로 이슬람 문명을 신앙체계뿐 아니라 정치, 경제, 생활문화, 학문, 예술 등 사회 생활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합일된 생활양식으로 다룬다.
저자는 1,400년간 이어온 이슬람교가 본질에 대한 이해부족과 여러 가지 편견으로 폭력과 타락의 종교로 폄하됐고 중세를 풍미한 이슬람 문명의 역사적 의미가 외면당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이유를 이슬람 문명과 이슬람교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하는 잘못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이슬람 문명을 이슬람교를 바탕으로 한 복합 문명체로 접근한다.
이슬람 공동체의 생존과 운명의 기조를 이루는 이슬람 특유의 정치관과 경제관을 기술한 부분은 눈여겨볼 만하다. 정교일치의 정치관, 이슬람법의 운영방식, 생산, 분배, 유통, 소비를 바라보는 시각도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며 이자조차도 금지하는 불로소득에 대한 단호한 입장도 흥미롭다.
각 장에는 내용에 맞춰 실린 110여컷의 화보와 이슬람사연표, 이슬람력, 서력 대조표 등이 실려 있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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