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유일 대도(大道)’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책에서 그는 너무 자주 언급되어 오히려 식상해진 도(道)의 묻혀버린 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그는 유교, 불교, 기독교는 물론 무속신앙의 다양한 ‘말씀’을 아우른 뒤에야 도는 ‘영원히 변하거나 바뀔 수 없는 진리의 길’이라고 정의한다.
나와 남을 구별하고 종교와 종파를 구별하는 자체가 도의 기본을 모르는 상태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는 나아가 만물의 이치는 결국 하늘을 거스르지 않고 사람을 사랑하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정신에 맥이 닿아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기에 사람으로서의 도리의 으뜸은 효(孝)이다. 배움을 행하면서도 부모를 모시지 않는 것은 기틀을 다지지 않고 집을 짓는 것과 똑같다는 것이다.
책에는 ‘공부하기’ ‘농사짓기’ ‘풍물하기’를 절묘히 결합해 인성교육의 마당이 되고 있는 공동체학교인 돌나라 전주 한농예능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의 독특한 자녀 교육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360쪽. 8000원.
/김수영기자 ksykid@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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