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문위원 선점 치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13 1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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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내 승진 보장 인기부서로 급부상 정부 부처 1급 승진 대상자들간에 민주당 전문위원을 선점하려는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13일 정부와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1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총재직 사퇴 이후 유명무실했던 당정 협의체제를 복원함에 따라 1∼2년내에 승진이 보장되는 전문위원이 인기부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당에서 근무하면서 정권의 핵심부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것도 공무원들에게는 큰 ‘프리미엄’이다.

모 부처 관계자는 “1급 이하 인사가 파격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공직사회에 퍼지면서 이번에 승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각 부처 1급승진 대상자들이 안면이 있는 당직자들을 통해 전문위원으로 선발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탈락의 아픔을 겪기 보다 차라리 승진이 보장되는 전문위원쪽이 낳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 정부 막판에 당 전문위원으로 갔던 공직자들은 현재 소속 부처 복귀에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한편 당 전문위원 파견인원은 현재 정부와 당이 조율 중이다.
이영란 기자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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