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총무과 직원들은 지난 12일 ‘무지개 모금함’을 통해 45만원을 모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병주씨(40·개봉3동)에게 30만원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주 씨가 사업부도로 인해 직장을 잃은 후 백혈병을 앓고 있는 부인의 치료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어 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인 ‘브니엘의 집(구로본동)’에 15만원의 성금을 전달, 연이은 온정을 전달했다.
또 지난 6일 공무원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도 틈새계층인 박정애씨(77·개봉본동)와 노점례씨(79·개봉3동)를 방문,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마라톤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은 물론 불우노인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운영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직원들의 선행 덕분에 주민들에게도 불우이웃 돕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주민모두가 더불어 살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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