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저서 앞다퉈 출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0 18:57: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프랑스에서 명상공동체 ‘플럼 빌리지’를 이끌고 있는 틱낫한 스님(77)의 방한에 맞춰 출판업계가 그의 메시지(법문)를 번역한 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틱 스님을 초청한 명진출판은 그의 방한(16일)에 맞춰 ‘힘’(진우기 옮김)을 내놓았다.

이 책은 스님의 화두인 ‘깨어 있기’(mindfulness)를 ‘힘’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부와 명예로 대표되는 ‘세상의 힘’은 인간을 평화롭게 만들기보다는 욕망에 쫓기는 노예로 만들었음을 인식, 마음을 열어 ‘내 안에 잠들어 있는 힘’을 깨우자는 내용이다. 253쪽. 8900원.

청아출판사가 내놓은 ‘내 스승의 옷자락’(진현종 옮김)은 틱 스님이 열여섯에 출가, 계(戒)를 받던 날 스승이 물려준 갈색 가사의 추억을 비롯한 구도의 일대기를 소개했다. 176쪽. 8500원.

‘죽음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나무심는 사람 刊. 허문명 옮김)는 죽음 앞에서 무기력과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전하는 위안의 메시지가 담겼다. 256쪽. 9000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