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4년만에 마련하는 이번 개인전에 장미꽃 작품을 중심으로 45점을 내놓을 예정. 그는 활발하게 작업하는 여성 서양화가로는 최고령으로 꼽힌다.
작가는 “즐겨 그려온 장미꽃과 고가구, 돌담, 창문 등을 꽃과 함께 표현한 작품을 출품한다”면서 “물감도 기존의 유화 일변도에서 아크릴로 확대해 전시를 앞두고 마치 다른 나라를 구경가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씨는 서양화과를 국내 최초로 개설한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배웠다.
한국전쟁이 나던 해인 1950년에 졸업했으니 2회 졸업생이다.
그는 그림을 좋아한 친정 아버지 덕분에 대구 피난 시절에도 작업실을 마련해 캔버스를 펼 수 있었다고 들려준다.
그는 1994년에 딸 조기주(단국대 서양화과 교수)씨와 함께 모녀 전시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씨를 장미에 매료시킨 것은 모교인 이화여대 김영의홀의 장미밭이었다. 곱게 핀 장미를 잊지 못해 졸업후에도 틈틈이 이곳을 찾곤 했다.
지금은 거처인 안양에서 거리가 멀어 집에 장미밭을 직접 가꿔 화폭으로 옮기고 있다.
031-463-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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