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아침 땀흘려 하루가 상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6 17: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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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헬스동호회 “하루에 한번 ‘로야 체련실’로 나오세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집니다”

동작구청 ‘로야체련실’은 직원들의 출근 전, 퇴근 후가 되면 헬스에 매료된 구청 ‘헬스 동호회’ 회원들의 운동 소리로 요란하다.

헬스 동호회 회원들은 매일 아침, 저녁 6시가 되면 자신들의 건강을 다지기 위해 또 직원들간 친목을 돈독히 하기 위해 로야 체련실에 모여 운동을 즐긴다.

“하루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이상해진다”고 말하는 동호회 오일균 회장(민원봉사과)은 “매일아침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고 나면 상쾌한 하루일과를 시작하게 된다”며 직원들에게 헬스를 권한다.

오 회장은 “헬스를 통해 체중을 10kg 감량했는데 백내장 수술 후 운동을 하지 못해 체중이 불어났다”는 말과 함께 “금년 겨울이 지나면 다시 날씬한 몸매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91년 창단된 이 동호회는 30명의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 지금은 78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로야 체련실은 주 5일제 근무 등 근무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지난 1월 구청에서 마련한 공간이다.

지난해까지 구청 6층 30평 남짓한 공간에서 운동을 즐기던 회원들은 지난달 27일 80평의 넓은 공간에 최신 시설을 갖춘 ‘로야체련실’로 장소를 옮기면서 48명의 회원이 추가로 가입, 동호회 활동을 활성화 시켜가고 있다.

강영호 총무(하수과)는 “회원들은 아침, 저녁 3∼40명씩 나눠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하루일과 시작 전에 직원들끼리 인사를 나누며 운동을 하다보니 서로간 업무협조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한다.

강총무는 “로야 체련실을 방문하는 순간 헬스에 매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만철 코치(토목과)는 최고의 운동실력을 갖춘 프로급 회원이다. 새로 가입한 회원들의 지도를 도맡아 하고 있는 그는 체중조정을 원하는 경우는 런닝머신을, 다리강화 운동을 원하는 경우는 싣체스트프레스를 통한 운동을 하라고 권한다.

동호회는 앞으로 야외 수련회를 통해 회원들의 친목은 물론 운동 요령을 숙지시켜 줄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활동 계획을 세워 더욱 의미 있는 동호회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서정익 기자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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