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직원 선호부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4-15 1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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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관광개발 순 문화관광부 직원들이 부내에서 가장 근무하고 싶어하는 부서는 공연예술과, 관광개발과, 저작권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장진상)가 지난달 28-29일 본부 과장급 이하 전직원 3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11명은 가장 기피하는 부서로 게임음반과, 문화정책과, 도서관박물관과를 꼽았다.

응답자의 84%는 “문화관광부 인사적체가 중앙부처들 가운데 최악”이라고 답했다. 인사적체의 이유는 정권교체기에 체육청소년부, 공보처 등과의 부처 통폐합에 따른 것으로 지적됐다.

응답자의 68.4%는 문화부의 인사운용이 불합리하다고 답했고, 인사운용의 문제점으로는 특정부서 우대 등 합리적 인사기준 결여(54.3%), 연고주의 팽배(22.9%), 부적절한 근무평정(11.6%) 등을 꼽았다.

조직·행정문화에서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권위적, 복종적인 문화(42.8%), 수직적 상하관계(21.1%), 상급자 권한집중(20.1%), 토론문화 부재(13.8%) 등을 들었다.
박정식 기자pj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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