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발간됐으나 절판됐던 ‘도가 본시 없는데 내가 무엇을 깨쳤겠나’에 엮은이가 1999년 경북 토굴에서 칩거하던 스님을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이 추가된 증보판이다.
스님은 1994년 종단분규에 책임지고 종정에서 물러난 뒤 거제 바다와 경북 토굴 등지에 운둔 하며 세상과의 연을 끊었지만 엮은이가 수차례 거처를 찾아 구술 받은 결실이 이 책이다.
책은 유년시절을 비롯해 구도의 시작과 과정에서부터 목숨을 건 정진수행, 종단분규와 탈종, 한국불교에 대한 회고와 단상, 화두와 참선의 요체 등을 정갈한 문체에 담았다.
저자는 “스님의 생애는 정신의 자유를 향한 기나긴 도정이었다. 정신의 자유는 ‘깨달음’이라 해도 좋고 ‘무위’라 해도 좋다.
어떤 장애와 티끌도 스님의 자유정신을 방해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334쪽.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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