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최하위 오명 벗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6-10 1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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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특색사업 발굴 나섰다 경기도 연천군이 재정자립도 최하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특색사업 발굴에 나섰다.

군은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지역경제가 낙후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특색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4월22일부터 15일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 32건이 접수됐다.

직원들은 ▲전입자 건축허가 수수료 감면 ▲전방지역 산채류 명품화 ▲고려마을조성 및 선사유적지 종합가족놀이 공간 조성 등 평소의 생각을 정리해 제시했다.

또 계속된 수해 등으로 인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한탄강역을 선사역, 구석기 선사유적지역 등으로 개명하자는 의견도 제출됐다.

군은 이달중 해당 실·과장과 군의원, 대학교수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군정 주요시책 우선사업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아이디어가 채택된 공무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1982년 6만8144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말 5만655명으로 감소하자 신생아에게 아기 이름과 전화번호 등이 새겨진 은팔찌(시가 2만원)를 제공하고 전입자들에게 농축산분야 기술지원, 생활기반 조성 및 편의 제공, 가족 부수입 알선 등 각종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연천=김항수 기자 hsk@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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