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재호 서울시 지부장은 17일 “그동안 16개 광역시·도 직협의 모임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비 노조성향의 직협, 기타 다른 공무원 노조 노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 현실적 한계로 인해 책임 있는 행보를 다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여러 공무원단체가 연대를 통해 공무원들의 권익향상, 정부와 대화를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워크숍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하 지부장은 또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모든 공무원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어 정부에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지협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 16개 광역시·도 직협의 모임 참석자들은 단체 명칭을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대’로 정하고, 공문발송 및 정부·대외기관과의 협의 시 대표성을 가지기로 했다.
또 국회의장에게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공문발송 등 국정감사폐지를 위한 노력을 할 것과 국회입법처장을 상대로 협상을 진행하고 실무협상은 서울시청직협 대표와 전북도청직협대표가 전담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행정자치부장관에게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 인사위원회’에 직협대표가 참여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시행토록 요청하기로 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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