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신설되는 두 수석조정관은 국무회의·차관회의에 앞서 정부 부처간 의견을 사전에 조정하는 `1급회의’를 주재하고, 총리 주재로 열리는 정례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도 참석하게 된다.
개정안은 또 업무량이 늘어난 분야의 조정 기능 보강을 위해 4급 2자리를 줄이는 대신 2-3급인 정책관리심의관과 노동·여성심의관을 신설토록 했다.
심사평가조정관 산하의 정책관리심의관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대통령 지시, 공약사항을 전담하면서 청와대와의 업무협의, 부처별 이행실태 점검 등을 맡는다.
사회수석조정관 산하의 노동·여성심의관은 노동과 여성 관련 업무를 전담 조정하게 된다.
국무회의는 이밖에도 환경부 내 개방형 직위를 상하수도국장 대신 국제협력관으로 변경하고, 문화관광부의 개방형 직위인 청소년국장을 부령이 정하는 과장 또는 여기에 상당하는 과장급 2개 직위로 대체하는 내용으로 이들 부처의 직제개정안도 의결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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