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위해 청와대 인사보좌관실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3만명에 달하는 지방인사 데이터베이스(DB)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는 공공단체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기업 인사 등 지방인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청와대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청와대는 이들 인재풀 관리 및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 인사보좌관실 안에 지역별 담당을 두고 지역별 연계망도 구축했다.
인사보좌관실은 각 부처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를 지방인재 배치대상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최대한 이들 위원회에 지방인사들을 많이 포진시키겠다는 구상이라고 브리핑은 전했다.
인사보좌관실은 정부조직 관리지침에 따라 올해안에는 각종 위원회 위원중 10%를 지방 출신으로 위촉하고 해마다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찬용 인사보좌관으로부터 최근 대전에서 개최된 `참여정부 인사시스템 혁신 토론회’ 결과를 보고받고 “초야에 묻혀있던 옥이 발굴될 것 같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정 보좌관은 “흙이 깊어 더 파봐야 되겠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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