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공직기강 합동감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7-10 1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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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여름휴가철에 나타날수 있는 공무원 기강해이와 공직비리 단속을 위해 7월 한달간 집중적인 합동 감찰을 벌인다.

10일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 부패방지위원회,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는 지난 5일 `사정기관 협의회’를 열고 기관별 계획에 따라 공직기강 감찰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사정기관간 협의회는 지난 98년 이후 중단됐으나, 감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에 따라 이번에 다시 시도되는 것이라고 국무조정실이 설명했다.

국조실은 “대통령 중국 방문기간과 여름휴가철이 이어지면서 공직사회 기강해이현상이 나타날수 있는데다 휴가철 안전사고 발생도 우려된다”며 “비위 적발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달 중순부터 여름철에 빈발하는 공무원들의 민원업무 방치, 휴가비명목의 금품수수, 상수원 수질오염 단속소홀 등을 감찰한다.

국조실 역시 지난 7일부터 국가의 주요 시설을 휴양장소로 이용하거나, 휴양시설 예약 청탁으로 민·관폐를 끼치거나, 공무원이 산하기관으로부터 접대받는 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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