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선관위 벌써 ‘바쁘다바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0-09 1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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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까지 선거법 수업 경찰이 내년 4월15일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공부에 한창이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중겸 수사국장과 윤재국 수사과장, 박웅규 지능범죄수사과장 등 경찰청 간부들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들이 강사로 나선 선거법 순회교육이 지난 6일 시작돼 11일까지 이뤄진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관계자는 순회교육 배경에 대해 “일선 경찰관들도 선거법이 워낙 복잡하다 보니까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을 받는 이들은 각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수사·형사과 직원들과 정보·방범·보안과 계장급 등 2758명에 이른다.

이미 인천·경기 등 대부분 지역이 수업을 끝냈고 서울 등 지역 순회교육이 11일까지 모두 끝난다. 선거법 이론 교육이 끝나면 이달 말부터 내달초 사이 각 지방청별로 선거사범검거 가상 훈련(FTX)도 실시한다.

경찰은 실제 단속에도 적극 나서 이미 지난 8월부터 추석과 농·축·인삼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를 전후한 사전선거운동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단속을 펴고 있다.

경찰은 기부행위가 제한되는 오는 18일부터 일선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입후보 공무원이 공직을 사퇴하는 내년 2월15일부터는 선거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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