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관계자는 12일 “당면한 국립공원관리개선에 대한 정책적이고 근본적인 해법은 마련되지 않은 채 유독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기관장 임명에 대해 국회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부 산하단체장 해임권고결의안이 제안된데 대해 실로 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일부 정파의 왜곡된 정략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침소봉대식 문제 제기와 해임권고 결의안을 즉시 철회해 줄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9일 한나라당 위원 일동이 제출한 김 이사장 해임권고결의안에 대해 10일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뒤 각 당 간사 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으나 이날 노대통령의 재신임발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저녁식사 후 회의가 속개되지 못하는바람에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앞서 국회 환노위 소속 박혁규위원 등 한나라당 소속 위원 전원은 지난달 2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이 노건평씨의 국립공원내 건축허가 등과 관련해 불성실하게 답변했다는 등의 이유로 김 이사장에 대해 퇴장을 요구하고 지난 9일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에 대한 해임권고결의안을 제출했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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