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계급체계 내년 7월부터 폐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11-10 1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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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마다 직무분석·보직별 등급 조정 내년 7월부터 외교통상부 직원들의 개인별 계급체계가 완전 폐지돼 사무관-서기관-부이사관-이사관-관리관이라는 기존 개인별 계급은 모두 외무관으로 통일되며, 보직인사는 개인별 계급이나 연공서열이 아니라 능력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외교부는 지난 2001년 인사개혁 시범케이스로 직위에 따라 개인별 계급이 아닌 등급이 결정되는 ‘직위공모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후 본부와 재외공관 보직에 대한 직무분석을 통해 보직별 등급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3년마다 직무분석을 실시, 보직별 등급을 조정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 “내년 7월까지 개인별 계급과 직위별 등급제도를 병행하는 과도조치를 거쳐 내년 7월부터 직위공모제가 본격 실시된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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