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시공무원노조 부설 달구벌정책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의 계기 마련을 위해 `공무원 급여피크제의 시험적 모델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공직사회 급여 피크제의 모델로 정년이 60세인 5급이상 공무원에 대해 3년 전부터 정년 때까지 각각 급여를 25%, 35%, 65%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이 도입되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전국의 5급 공무원 3만5119명 중 58세 이상이 3만300명으로 추정돼 본봉 210만원을 기준으로 1인당 월 평균 94만5000원의 절감으로 월 28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절감 예산으로 9급 공무원 3만5790여명을 채용할 수 있어 청년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현재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이 57세로 이원화돼 있는 것이 단일화될 경우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년 3년 전부터 급여 피크제를 적용하되 삭감 규모는 공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10% 범위 내에서 감액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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