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명서에 따르면 이번 탄핵가결은 온갖 부정부패를 일삼아온 범죄 집단들이 자신들의 죄상이 낱낱이 밝혀지자 이를 덮고자 동원한 음모의 일환이라고 규정하는 한편 국가전복을 기도하는 것은 물론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중단시킨 보수 야당들의 범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킬 것이며,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반역사적인 행위는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무원노조 김영길 위원장은 “민생은 뒤로 한 채 오직 당리당략만을 위해 국정을 중단시킨 정치권은 앞으로 있을 4·15 총선을 통해 심판받게 될 것”이라며 “13만 조합원 모두는 이러한 국가 위기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모두가 지난 반세기 동안 피 흘려 세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역사가 공무원 노동자에게 부여한 사명임을 자각해 민주 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