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간부급들 재직기간 40여일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5-12 22:14: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중앙부처 실국장과 과장급 재직기간이 종전 보다 평균 1개월 13일 늘었으며, 부처별로는 국방부가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소속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가 2001년 12월부터 2004년 1월31일까지 중앙부처 실국장과 과장급 1591개 직위에 근무한 2825명을 조사,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과장급 이상 전체 평균 재직기간은 1년 2개월 25일, 실국장급은 1년 1개월 21일, 과장급 1년 3개월 5일이었다.

이는 97년 1월부터 2001년 11월30일 사이 실시한 종전 조사때보다 평균 1개월 13일(실국장급 1개월 1일·과장급 1개월 15일) 늘어난 것이다.

중앙인사위는 “과장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의 재직기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개인별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고 일을 잘하면 한자리에 오랫동안 재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인사위는 현행 1년의 전보제한기간을 직책별로 차등해 정하고 전문직위제도를 과장급 이상에 확대하는 한편 전문성 높은 장기재직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을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