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재 출생인 김씨는 향토성과 서정성이 짙은 시들을 일찍부터 습작, 지난 2002년 3월 한맥문학 신인상에 ‘님의 소리’, ‘통곡의 미루나무’, ‘허무’ 등 5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김씨의 첫 시집인 ‘님의 소리’는 제1부 ‘햇살, 꽃이 피어오를 무렵’을 비롯 ‘봄비’ 등 총 5부, 74편의 시가 담겨져 있다.
김씨는 “개인적으로 문학적 소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이곳에 있기 전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근무하면서 굉장히 많은 시상이나 영감이 떠올랐고 그것들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적다보니 시가 됐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앞으로 꾸준히 자연을 소재로 시를 써나갈 계획이며, 기독교 신자로서 신앙생활에 관한 시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김씨는 한맥문학동인회 이사를 비롯 좋은문학 이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종로2가 관철동 삼일빌딩 하이마트 부페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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