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한 강동구지부 ‘6.5 구청장 보궐선거 감시단’은 임원·대의원 81명을 6개조로 편성, 선거 전날인 내달 4일까지 구 일대를 돌며 출마 후보자들의 선거활동을 감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동구지부는 유력후보자와 결탁하려는 내부 직원들의 사례도 수집, 공개하고 지부사무실에는 상황실을 설치해 선거부정 사례들에 대한 각종 제보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또한 강동구선거관리위원회, 강동경찰서, 시민감시단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 수집된 사례의 경중을 따져 법적 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오해윤 강동구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4.15 총선과정에서도 보았듯이 한층 엄해진 선거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밑에서는 감시의 눈을 피해 크고 작은 선거부정이 행해져 왔다”며 “이번 감시단 활동은 강동구지부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선거부정을 뿌리 뽑고 지역 주민의 바람대로 민주적 소양과 자질이 풍부한 구청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그 초석을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db62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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