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부 교장은 “개교 120여일 동안 학교 시설 완비 및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한 학기를 조용히 뒤돌아보고, 학생들은 학창시절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추억을 가슴에 새겨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면학 정진할 수 있는 활력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간 학교 정착과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단순히 학생들의 장기 자랑으로 그치는 종전의 모습과는 달리, 음악 비전문 담임 교사의 플롯 연주에 학생들의 합창 하모니, 1인 다수의 업무를 소화시켜야 하는 신설학교의 교사로서 바쁜 와중에도 점심 시간에 짬을 내어 연습한 여교사의 아름다운 합창 모습들, 신설학교의 작은 음악회를 빛내 주고자 열연한 인근 학교 선생님들의 찬조 성악 등 다채로운 사제 동행의 아름다운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음악회를 준비한 구본희 교무부장은 “전쟁과 각종 사건이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입시라는 사회적 통과의례에 허덕이는 현실에서 이런 작은 음악회가 열려 학교 현장과 사회가 나아갈 바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기자 kkspmd@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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