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27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정부기관과 종업원 300명 이상 민간기업 2227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1.18%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등 정부부문(평균 고용률 1.87%)의 경우 86개 기관 중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넘긴 곳은 국가보훈처(4.81%)와 비상기획위(3.9%), 산림청(3.13%) 등 39곳(45.3%)에 불과했다.
반면 정부부문에서 대검찰청(0.64%)과 경찰청(0.66%), 국정홍보처와 중앙선관위(각 0.8%) 등 6곳, 공공부문 중에서는 건설공제조합(0.22%)과 한국산업은행(0.27%), 승강기안전관리원(0.28%), 마사회(0.38%) 등 36곳의 장애인 채용비율이 각각 1%에도 못미쳤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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